대한전선, 85년 발판 삼아 도약..."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2:09   수정 : 2026.03.18 12:09기사원문
호반 편입 이후 수익성·성장성 동시 개선
해저케이블·HVDC 사업 중심 성장 전략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고 18일 밝혔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41년 국내 최초 전선회사로 출발해 도시와 공장,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대한전선의 기술과 제품은 국내외 전선 산업의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85년 성장의 배경으로 임직원의 헌신을 강조하며 "세계 각지에서 대한전선의 이름을 알린 노력 덕분에 기업의 신뢰와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호반그룹 편입 5주년을 맞는 해로 그룹 내에서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을 다지며 기업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1년 호반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16.2%, 34.4%를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또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확대에 대응해 생산 및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설비 고도화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전력 인프라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 산업은 단순 제조를 넘어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제는 85년의 역사를 넘어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기술 개발 역시 10년, 20년 뒤 산업 구조를 내다보는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85년의 역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라며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이 함께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별도의 행사 없이 기념사를 통해 창립 85주년을 기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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