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호남권 가상융합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3:28
수정 : 2026.03.18 13:28기사원문
혁신센터와 서남권 허브센터 운영에 총 21억7000만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가상융합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광주, 전남, 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가상융합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을 꿈꾼다.
이를 위해 국·도비 14억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호남권 가상융합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전남 가상융합산업 혁신센터는 총사업비 7억9000만원(국·도비 5억6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나주시의 전력 산업과 가상융합기술을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전기에너지융복합아트'와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집중 지원해 에너지 수도 나주의 산업 브랜드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남권 가상융합산업 허브센터’는 총사업비 13억8000만원(국비 6억8000만원, 도비 2억원, 시비 5억원)을 들여 광주, 전남, 전북 지역 기업이 개발한 콘텐츠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화 전문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내 구축된 첨단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실증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술적 보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개발을 넘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4월 중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고를 통해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장비 대여와 제작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나주시는 산업 육성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가상융합 콘텐츠 실증 장소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거점에 시민 체험형 가상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제 단순한 콘텐츠 제작 지원을 넘어 실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역 기업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첨단 미래도시 나주를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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