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삼성!" 460만 국민전자 주주, 삼성 경영진에 박수갈채..."주도권 강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4:43
수정 : 2026.03.18 14:51기사원문
삼성전자 주총 현장...반도체 총괄 전영현, 의장 데뷔
우중, 전국 각지서 수원 주총장으로 발길 이어져
주주들 "30만, 40만 전자되길 기대, 자신감 느꼈다"
"연간, 분기 단위 계약, 3년~5년으로 조정 중"
【서울·수원(경기)=조은효 임수빈 기자】"주가가 20만원 넘어 기분이 너무 좋다. 1년만에 주가를 3~4배 끌어올린 경영진에 감사하다."
18일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린 삼성전자 경영진을 향한 주주들의 감사 인사가 줄을 이었다.
전 부회장은 "고객사들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기술자 행사인 GTC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를 향해 "생큐, 삼성"이라고 밝힌 부분이나, 직접 삼성 웨이퍼에 '어메이징 HBM4(AMAZING HBM4)'이라고 친필 소명을 한 것을 언급하며, "삼성이 AI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세계 첫 HBM4 공급 성과와 관련 "한 제품 경쟁력이 앞섰다고 해서, 만족한다고 할 수 없다"면서 "지난해 반성도 많이 했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연구개발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선 전 부회장의 이런 발언을 향해 박수가 터져나왔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 시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주 질문에 "예측가능성,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주요 고객사와 현재 연단위, 분기 단위인 메모리 공급계약을 3년, 5년 등 다년 계약으로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장에서 만난 주주 안모씨(52, 경기 수원)는 "삼성전자가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주 이모씨(40, 서울)도 "향후 기업 가치에 대해 기대가 커졌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김용관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건이 처리됐다.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이 신임이사로 선임됐으나, 유명희 사외이사와 송재혁 사내이사(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가 각각 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사내이사는 3명, 사외이사는 5명으로 당분간 8인 체제(기존 9명)로 운영될 전망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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