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내 주유소 '가격표시제' 일제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4:50   수정 : 2026.03.18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가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변동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관내 주유소의 '가격표시제' 점검에 나섰다.

18일 관악구에 따르면 관내 주유소 14개소와 석유 일반판매소 1개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소가 가격표시제를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점검 당시, 대부분의 관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서울시 평균보다 10~30원가량 낮았다"며 "국제 유가 상승 흐름에 편승해 과도한 가격 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오는 5월 12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고 대상은 폭리를 목적으로 휘발유·경유·등유를 과다하게 구입·보유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소비자에게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다.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를 발견한 구민은 관악구청 녹색환경과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향후 구는 구민들이 실시간 유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안내와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 확립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구청사와 행정복지센터 등 구 소유의 공공건물 내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선다.

홍보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은 심야 시간대인 23시부터 다음날 일출 전까지 소등한다.
아울러 점심시간 일제 소등, 미사용 공간 조명 소등을 병행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공공기관 내 사무기기, 가전기기 등을 신규 구입하거나 교체 시에는 에너지 절약 마크 표시 제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제 유가 변동은 물가 변수로 작용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혼란한 국제 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민생 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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