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간호사가 온다"...송파구, 초보 부모위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4:50
수정 : 2026.03.18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가 올해부터 간호사가 신생아 가정에 직접 방문해 영유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영유아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생아 성장·발달을 체크하고, 산모의 건강과 양육 관련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초보 부모들이 걱정하는 출생부터 만 2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건강관리에 집중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앞서, 구는 소아과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 3명을 확보하고, 서울대학교에서 320시간의 신생아 건강관리 교육을 이수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했다.
방문 관리는 영유아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신생아 돌봄의 핵심 기술을 안내한다. 신생아 성장·발달 상태를 파악하고 수유·수면 등 양육에 대한 전반인 교육을 진행,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 등이다.
또 산모 건강 상태 확 인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양육 관련한 궁금증 해소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전문적·통합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건강·양육 환경 등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가정에 대해서는 만 2세까지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실시할 방침이다.
'엄마 모임'도 확대 운영한다. 생애초기 가정방문을 완료한 10쌍 내외의 엄마와 아기가 참여해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 연계 교육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상·하반기 총 4회차로 운영 횟수를 늘려, 보다 많은 양육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사업 신청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산한 가정은 누구나 송파구 보건소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다. 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난임 지원, 태교 교실, 우리 아기 돌보기 과정 등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첫 아이를 낳은 초보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느끼는 육아의 불안과 부담을 덜고,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자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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