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 센터에 로봇 모멘텀까지..저평가 매력↑"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4:53   수정 : 2026.03.18 1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8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대해 데이터 센터에 로봇 모멘텀까지 신성장 동력과 저평가 매력이 돋보여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롯데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로, 그룹 내 전산 운영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 SI·SM 기업이다.

현재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기반으로 구축형 SI와 운영형 S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준석 연구원은 "동사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본업 내 가장 강력한 수익원이자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부문“이라며 ”실제 롯데그룹 통합센터를 포함해 4개의 DC를 운영 중이며, 북미 클라우드 사업자 전용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대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C는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창출하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큰 구조”라며 “최근에는 설계·시공·운영을 총괄하는DBO(Design-Build-Operate) 모델을 통해 종합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고객사가 자본 리스크를 부담하고 동사가 장기 운영권을 확보하는 이 모델은 저리스크·고수익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다.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의 엣지 DC 구축 사업 참여는 동사의 운영 노하우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향후 점진적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북미 클라우드사와의 협력 경험은 향후 하이퍼스케일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독보적인 레퍼런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는 DBO 기반 수주 확대는 향후 동사의 실적 업사이드를 높이는 동력이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포인트로 판단된다”라며 “동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업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신사업의 수익성 정상화가 맞물리는 본격적인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데이터센터 사업은 글로벌 사와의 파트너십 및 DBO 모델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핵심 성장축으로 안착하며 실적의 하방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자회사 EVSIS는 2024년 주요 경쟁사인 SK시그넷(-2427억원)과 채비(-276억원)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국면에서도 134억원 수준으로 손실을 최소화 했고, 2025년에는 적자를 60억원까지 축소했다.


특히 한양증권은 그룹사의 방대한 데이터와 유통망을 기반으로 AI 플랫폼과 물리적 로봇 을 결합한 피지컬 AI 및 RaaS(Robot as a Service) 모델은 물류·유통 거점의 비용 절감과 수익 극대화를 이끌 미래 가치 성장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 연구원은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의 비용 효율화 및 엔터사업 재편 역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바탕으로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1조 2300억원 (+5.5%, YoY), 영업이익 486억 원(+54.81%, YoY)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결합되어 시장의 재평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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