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시장 후보 "공공부문 노동자 위한 '모범사용자' 약속"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5:14   수정 : 2026.03.18 15:14기사원문

기자회견 열고 공공분야 노동자들과의 협약 공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18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이 되면 가장 모범사용자가 되겠다”라며 공공분야의 노동자들과 협약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울산지역 노인생활 지원사, 아이 돌봄 노동자, 생활체육지도자, 건설 노동자, 공무직 노동자, 공무원노조 등이 참석했다.

김종훈 후보와 노동자들은 △노동총괄 전담부서 신설 △노정교섭 정례화 △간접고용노동자와 직접 교섭 △초단시간 노동 근절 △관급공사 주휴수당 도입 등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발표했다.

울산 건설기계지부 장시현 사무국장은 “관급공사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기 위해 시가 불법하도급을 직접 관리하고, 임금 직접 지급,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지역업체와 장비 사용률 제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그러면 민간기업 건설현장에도 그 모범이 전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인생활지원사 장미정 지부장은 “우리가 권리를 요구하면 보건복지부는 지자체로, 시청은 예산을 이유로, 구청은 다시 시를 탓하며 책임이 돌고 돌아 현장노동자만 남는다"라며 "울산시가 모범사용자가 되는 것은 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교섭, 생활임금 보장 등이 이뤄지고 지자체 예산이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사람을 돌보는 노동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는 "노인돌봄, 아이돌봄, 장애인 일자리 등 지방정부가 담당하는 수많은 노동자가 있으나 좋은 일자리냐고 물으면 그렇게 답하기 어렵다"라며 "울산시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겠다"라고 약속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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