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전국 280곳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6.03.18 10:00
수정 : 2026.03.18 18:23기사원문
"개표 종료까지 24시간 대응 태세"
경찰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전국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선거범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 전국 28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상황실은 경찰청을 비롯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과 261개 경찰서에 동시 설치했다.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 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했다.
특히 선거 관련 가짜뉴스 등 흑색선전이 유권자의 후보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범죄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과 온라인 매체의 파급력이 결합해 단기간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전문 수사 역량을 갖춘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에 나서 최초 제작·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할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수사상황실 현판식에서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 빈틈없이 모든 선거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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