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모든 앱 AI로 구동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3.19 10:28
수정 : 2026.03.19 15:56기사원문
"딥시크 'R1' AI경쟁을 효율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가 단순히 답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처리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AI가 텍스트 생성과 분석에 머물렀다면, 오픈클로가 나온 뒤 AI는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시빅에서 주요 AI 기업 CEO들과 진행한 오픈소스 주제 대담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AI에 의해 구동될 것이고 모든 국가와 기업이 AI를 구축하고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개방형 모델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젠슨 황 CEO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오픈클로에 대해 '컴퓨터의 재발명'이라고 규정하며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며 "불과 몇 주 만에 에이전틱 시스템의 가능성과 비전을 세상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용 에이전트 하나만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면 불필요하게 비싸고 느리다"며 이들을 직렬·병렬로 조합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TC를 통해 '네모클로(NemoClaw)'라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딥시크 ‘R1’ 충격…AI 판 흔들었다
중국 딥시크의 ‘R1’ AI에 대해 미·중 간 AI개발경쟁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AI 만들기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MIT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RI' 공개여파로 미국 증시에서는 약 1조 달러(약 1502조원) 규모의 가치가 증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투자자 마크 안데르센은 “R1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돌파구 중 하나이며, 오픈소스로서 전 세계에 주는 선물”이라고 분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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