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R1' AI경쟁을 효율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가 단순히 답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처리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AI가 텍스트 생성과 분석에 머물렀다면, 오픈클로가 나온 뒤 AI는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시빅에서 주요 AI 기업 CEO들과 진행한 오픈소스 주제 대담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AI에 의해 구동될 것이고 모든 국가와 기업이 AI를 구축하고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개방형 모델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담에 함께 참여한 미라 무라티 싱킹머신스랩 창업자는 "(AI의) 발전 속도는 기하급수적이며 대형 연구소만으로는 모든 연구를 수행할 수 없다"며 "바로 이 점에서 개방형 모델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이는 단순히 모델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프라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오픈클로에 대해 '컴퓨터의 재발명'이라고 규정하며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며 "불과 몇 주 만에 에이전틱 시스템의 가능성과 비전을 세상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딥시크 ‘R1’ 충격…AI 판 흔들었다
중국 딥시크의 ‘R1’ AI에 대해 미·중 간 AI개발경쟁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AI 만들기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MIT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RI' 공개여파로 미국 증시에서는 약 1조 달러(약 1502조원) 규모의 가치가 증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투자자 마크 안데르센은 “R1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돌파구 중 하나이며, 오픈소스로서 전 세계에 주는 선물”이라고 분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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