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9 받을 만해"… 전선 얽히고 설킨 '슈퍼스타 가로등' 보러 라오스 간다
파이낸셜뉴스
2026.03.19 10:46
수정 : 2026.03.19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전봇대에 뒤엉킨 공중 전선들이 관광 명소로 떠올라 화제다.
18일 라오티안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봇대 슈퍼스타'로 불리는 이 랜드마크는 구글 지도에서 4.9점의 평점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전력선과 각종 통신선이 도시 발달과 함께 추가되면서 도심 한복판에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치된 지 최소 40년이 지난 이 전봇대는 온갖 전선과 케이블이 겹겹이 얽혀 검은 층을 이루고 있어, 그 아래 구조물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하면서도 특이한 외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구글 지도에 평점을 남기는 방문객이 늘었다. 한 사용자는 "태국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이 가로등을 봤다. 정말 멋진 광경이었다"고 적었다.
대부분의 방문객이 만점인 5점을 부여했으나, "방공 시스템이 없다"는 이유로 1점을 준 관광객이 있어 현재 평점은 4.9점에 머물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 전봇대가 "관광객들이 멈춰 사진을 찍는 소프트파워 랜드마크가 됐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꼭 가봐야 할 곳", "현대 라오스를 완벽하게 요약하는 건축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방공 시스템 없다고 감점한 사람 때문에 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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