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쏟아지는 칼날" 요격해도 침실 뚫는 이란 집속탄.…공포 확산
뉴시스
2026.03.19 11:10
수정 : 2026.03.19 13:25기사원문
18일(현지시간) 영국의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부 지역의 한 공동주택에 이란군이 발사한 집속탄이 떨어져 거주하던 노부부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포탄은 주거지 천장을 관통한 뒤 실내에서 폭발했으며, 비산된 파편이 건물 내부를 무너뜨려 인명 피해를 키웠다. 희생된 부부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공습경보 발령 시 미처 대피소로 이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란이 최근 단일 탄두 대신 수십 개의 자탄을 살포하는 집속탄 사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미사일 본체는 방공망에 걸러지더라도, 공중 분해된 수십 개의 자탄을 모두 막아내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난해하다"며 중부 거주 지역에서 이 같은 타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을 지역 질서 재편의 기회로 규정하며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헤즈볼라와의 제2전선 확대와 더불어, 요격망의 틈새를 노리는 이란의 비대칭 전술이 민간인들의 일상을 파괴하면서 전쟁의 마무리를 묻는 내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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