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수청·공소청법, 범죄자 세상만들기…살아있는 권력 수사 불가"
뉴스1
2026.03.19 11:50
수정 : 2026.03.19 11:5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에 대해 "국가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위험천만한 입법 폭주이면서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빼앗아 권력의 손아귀에 쥐여주겠다는 범죄자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 상정될 검찰 폭파 2대 악법은 수사기능 해체 악법으로, 지난번에 민주당이 강행한 사법 파괴 3법과 연결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차 교수는 "어느 검사가 지휘를 낮춰 검사 신분을 버리고 중수청으로 가서 수사를 하겠으며, 수사관으로 간 어느 수사관이 정권의 비리를 수사하겠느냐"며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졌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공소청법에 징계 처분을 받은 검사도 파면 처리할 수 있게 한 데 대해 "결국 직을 걸고 수사할 수 없는 것으로, 검찰 조직에 있는 한 하명수사를 할 수밖에 없고, 상관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차 교수는 "정권의 맞서는 몇 안 되는 검사들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공소청법을 개정해 신분 보장을 없애려는 것"이라며 "공소 취소를 위한 민주당 의원 모임이 100명이 넘었다는 데, 공소 취소를 하라고 이렇게 압력을 가하면 어느 공소청 검사가 공소취소를 안 하겠느냐"고 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구성의 건,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개헌 논의,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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