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시작도 끝도 1500원대

파이낸셜뉴스       2026.03.19 16:01   수정 : 2026.03.19 16: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장을 시작해 그대로 마무리됐다. 중동 사태가 진정되기는커녕 날로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11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결과는 ‘매파적(Hawkish)’로 해석되면서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9원 상승한 1501.0원에 장을 끝냈다.

앞서 전일보다 21.9원 오른 1505.0원에 개장한 후 등락하다가 소폭 완화된 채 마감했다. 해당 시초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장중 1561.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폭격을 가하는 등 확전 양상을 보이자 국제유가가 급등한 게 주효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각각 배럴당 110달러, 100달러를 넘어섰다.

원유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부터 잡아야 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질 수밖에 없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FOMC가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이번 회의에서도 지난 1월 회의에서도 언급됐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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