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엔화 약세에…"국제 유가, 엔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
연합뉴스
2026.03.20 11:45
수정 : 2026.03.20 11:45기사원문
日엔화 약세에…"국제 유가, 엔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지만 아직 역대 최고치는 경신하지 않은 가운데 엔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도쿄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이란 전쟁 후 WTI 최고치(종가 기준)는 지난 13일의 배럴당 98달러다.
하지만 최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9엔(약 1천500원)까지 오르는 등 엔화 가치는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을 한 2008년 7월보다 약 50%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로 환산한 지난 13일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약 1만5천700엔(약 14만8천원)으로 당시보다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도쿄신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에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더 높게 오른 적도 있지만 엔화 약세가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다"며 "현재는 국제 유가 상승에 엔저까지 겹쳐 일본 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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