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전 공장화재 국가소방동원령…다수 인명피해 우려"

파이낸셜뉴스       2026.03.20 14:36   수정 : 2026.03.20 14:36기사원문
무인소방로봇 2대 등 동원

[파이낸셜뉴스]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로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충청권을 포함한 광역 소방 자원이 총동원됐다.소방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17분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신고 1분 뒤인 1시 18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화재 확산 가능성과 인명피해 우려를 고려해 1시 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상황이 악화되자 1시 3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고, 같은 날 오후 1시 5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번 대응 단계 격상은 공장 내부에 다수 인원이 있을 가능성과 화재 규모 확대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까지 25명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소방자원을 총동원하고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또 현장 대원 안전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소방청은 상황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휘 체계를 강화했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충남·충북·세종 소방본부의 특수대응단과 소방펌프차, 무인파괴방수차 등이 현장으로 투입됐다. 무인소방로봇 2대와 울산에서 출동한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함께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병행하고 있으며, 공장 내부 구조와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는 진화 이후 조사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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