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대신 받은 아빠의 하트 쁑쁑"…카톡 이모티콘이 심리적 거리 줄인다
뉴시스
2026.03.22 10:39
수정 : 2026.03.22 10:39기사원문
카카오, 20일 '카카오 일상혁신 컨퍼런스' 개최 카톡 이모티콘 각 서비스, 세대간 소통 장벽 낮추는 등 순기능 부모 이모티콘 사용시 자녀가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 25% 감소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사용했을 때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족간 소통에서 부모가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자녀가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은 25% 감소했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서울 성수 헤이그라운드에서 '2026 카카오 일상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 진행된 디지털 플랫폼 일상혁신 연구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학계 연구팀 발표로 꾸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세대간 소통 벽을 낮추는 플랫폼 역할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았다. 남윤주 한양대 교수 연구팀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용이 세대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20대, 50대 각 38명(총 7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 서로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모티콘을 활용할 경우 상대에 대한 호감도는 15.9%, 업무적 유능성은 8~9% 높아졌다. 가족간 소통에서는 부모가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자녀가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은 25%나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소통이 고령층을 포함한 전세대 정서적 연결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사지연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감사·축하 등 인사가 전 연령층에 정서적 연결감을 제공하고 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큰 감동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정원준 수원대 교수 연구팀 역시 60대 이상 응답자 88.4%가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 T 등 서비스를 이용하며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카카오톡 채널의 경우 류민호 동아대 교수 연구팀 연구에서 이 채널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타기팅, 쇼핑몰 연계, 자동응대 등으로 월평균 1만9500원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AI 기반 정밀 타기팅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맵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상권의 물리적 입지 한계 보완 ▲카카오페이 감정 기반 송금 서비스 기능 수용성 ▲카카오 T 택시 서비스가 주는 심리적 안전 효과 ▲카카오톡이 정신건강 상담에 활용되는 사례 ▲카카오같이가치 참여형 기부 경험 효과 등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권대열 카카오 CA 협의체 ESG 총괄리더는 "카카오 서비스와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사용자 관점에서 장애물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탐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ilverlin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