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가스 배달하다가…병헌이 형 덕분에 가수 데뷔”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4:13
수정 : 2026.03.23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병헌 덕분에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2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한 임창정은 배우와 가수 겸업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태생 자체가 몸을 가만두지 못한다. 뭘 막 해야 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그냥 연예인이 꿈이었다"고 답했다.
임창정은 "어느 날 병헌이 형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엄기백 전 PD가 어느 연습실로 가라고 하시더라"며 "연습실에 갔더니 뮤지컬 감독이 노래를 시켜서 김종서 노래를 불렀다. 갑자기 그 자리에서 대본을 주시면서 내일부터 연습 나오고 하더라"고 했다.
이렇게 뮤지컬 배우로 캐스팅된 임창정은 당시 공연을 찾은 음반 제작사의 눈에 띄어 1995년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로 데뷔했는데 반응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대학로에서 많이 듣던 노래가 나오더라. 1집 수록곡 '이미 나에게로'였다"며 "너무 벅차서 그 자리에서 다 들었다. 일주일 정도 있으니까 길보드 차트 10등 안에 들더라"고 회상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