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출마 유은혜, "안민석, 단일화 파행 시도 중단하라"... 혁신연대 결단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6:40
수정 : 2026.03.23 16:40기사원문
안민석 '여론조사 100%' 주장 규약 위반…단일화 파행 강력 규탄
'내로남불식' 교육가족 고발 즉각 취하 요구
유 예비후보 캠프의 박임당 대변인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는 1400만 경기도민과 164개 시민사회단체에 한 엄중한 약속"이라며 "이를 스스로 뒤엎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와 유은혜, 안민석, 박효진, 성기선 등 예비후보들은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위해 선거인단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에 합의했으나, 최근 안민석 후보 측이 방식을 바꿀 것을 요구하며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만 고집... 단일화 정신 훼손"
박 대변인은 안 후보가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여론조사 100%' 방식만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미 선거인단과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기로 한 규약은 민주적으로 확정된 원칙"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만 고집하는 것은 경선 판 자체를 깨뜨리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 후보가 선거인단 모집을 비난하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를 경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안 후보 측이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온라인에서 경선인단을 모집해 온 증거를 제시하며 "본인이 하면 정당하고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이중 잣대를 버리고 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강조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 수수방관 말고 단호히 대응해야"
이어 박 대변인은 경기교육혁신연대를 향해 "언제까지 한 후보의 일탈과 떼쓰기를 지켜만 볼 것이냐"며 "혁신연대의 결정이 존중받지 못할 때 단체는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2022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규약을 무시하는 후보에게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 측은 향후 단일화 협상 과정을 전면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확고히 했다.
박 대변인은 "단일화는 도민의 것인 만큼 협상 과정과 쟁점을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이 직접 판단하게 하겠다"며 "누군가는 핑계를 찾으며 판을 흔들지만, 유은혜 후보는 규약을 지키며 공정한 단일화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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