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야외마당서 펼쳐지는 연희 상설공연…국립국악원, '연희판판'
뉴시스
2026.03.23 17:28
수정 : 2026.03.23 17:28기사원문
이번 공연은 4월, 5월, 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총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올해 국립국악원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상설공연 '연희판판'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를 필두로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한누리연희단, 남사당놀이 보존회, 유희스카, 꼭두쇠 등 총 7개 단체가 참여한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첫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가 '연희-판, 흥으로 잇는 세상'을 주제로 상설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문굿과 비나리로 판의 안녕을 빌고 버나, 살판, 사자춤이 어우러지는 팔도 연희 난장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18일에도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이어 11일에는 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가 양반과 선비의 위선을 풍자하는 민중의 해학을 전하며, 25일에는 한누리연희단이 6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과 함께 창작 탈판 '탈:선(脫:線)'을 공연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지역 특색이 담긴 정통 연희가 이어진다. 9일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가 영남지역 연희의 정수를 모은 '왔구나 연희야!'를, 23일에는 남사당놀이보존회가 줄타기와 탈놀이로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의 진수를 선사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각 달의 남은 토요일(5월 2·16·30일, 10월 10·24·31일)에도 공연하며 올해 '연희판판'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성범 국립국악원 장악과 과장은 "연희판판은 전통연희의 흥과 신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올해 봄과 가을은 생동감 넘치는 야외 무대에서 연희자와 만나 호흡하고 웃고,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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