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3연임 성공… "카카오페이 슈퍼 월렛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8:18
수정 : 2026.03.23 18:17기사원문
주총서 대표이사 재선임 통과
스테이블코인 창구 선점 대비
디지털자산 금융환경 집중할듯
카카오페이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신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대표는 2022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생활 금융 플랫폼'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외형과 내실을 다지며 지난해 연결 기준 첫 흑자를 이뤄냈다.
임기는 2028년까지다.
사업의 수직 확장, 데이터 사업 확대, 트래픽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결제·대출·투자·보험 등 기존 사업 분야를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및 지원 등 전후방 밸류체인으로 확장해 사용자 규모와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금융상품 비교 추천, 맞춤형 광고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발굴한다. 올해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주총에서 '기타 정보 서비스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선제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담고 거래·교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지갑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목적"이라며 "제도화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 경제 생태계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차세대 디지털지갑 '슈퍼 월렛'을 핵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영역에도 대비한다.
신 대표는 "에이전틱 AI가 자율결제, 임베디드 금융, 초개인화 등 금융의 AI전환을 촉발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금융이 글로벌 정산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다"며 "AI전환, 넥스트 파이낸스 성장 전략에 UX혁신을 더해 카카오페이의 미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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