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레그테크 고도화 나선다...이엘온소프트·온클레브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5:09
수정 : 2026.03.24 13:43기사원문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버티컬 레그테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쿠콘의 비대면 고객확인(eKYC) 솔루션과 이엘온소프트의 자금세탁방지(AML) 플랫폼을 연계해 고객 신원 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심거래 패턴을 통합 분석하는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AML 및 이상금융거래탐지(FDS) 규제 강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맞물리며 시장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급수단 확산과 함께 자금세탁 리스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3사는 AML, FDS, 거래 추적(KYT)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레그테크 역량을 강화해 VASP 및 관련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규제 대응 부담을 줄이는 한편, 안정적인 신규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력은 쿠콘이 단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을 넘어 레그테크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가 확산될수록 거래 투명성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레그테크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권별 규제 대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저비용·고효율의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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