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NG수입 15% 공급선 차단..카타르 '불가항력'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3.24 23:35
수정 : 2026.03.24 2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카타르가 한국과 중국 등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불가항력을 24일 선언했다. 한국이 카타르에서 공급받는 LNG 비중은 전체 수입량의 약 15% 안팎에 달한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북부 라스라판 LNG 시설이 타격을 받아 LNG 생산 라인 일부가 가동 중단되었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불가항력 선언으로 한국·중국·이탈리아·벨기에 등에 대한 LNG 장기 공급 계약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카타르와 장기 계약(LNG 수년치 물량)을 맺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카타르에서 약 697만 톤의 LNG를 수입해, 전체 수입량(약 4672만 톤)의 14.9%를 카타르산이 차지했다. 다른 주요 공급국인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3위 수입국 수준이다. 2010년대 중반만 해도 카타르 비중은 30% 이상이었지만, 수입 다변화를 통해 비중이 절반으로 줄었다. 정부는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에 대비해 러시아산 LNG 수입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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