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KF-21, 방산 4대 강국 이끌 발판"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8:28   수정 : 2026.03.25 18:27기사원문
한국형 전투기 1호 출고식
2028년까지 초도물량 40대 양산
성능확인 거쳐 9월 공군 실전배치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KF-21의 양산을 통해 마침내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까지 우리 기술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는 무기를 보유하게 됐다"며 "자주국방의 위용을 떨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출고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안고 이 역사적인 순간을 5200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하늘을 지킬 우리의 전투기가 드디어 실전배치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가 독자개발한 KF-21은 뛰어난 성능과 낮은 유지비용, 기체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 등으로 이미 1호기 출고 전부터 세계 각국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정부는 KF-21의 성공을 대한민국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든든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마주한 이 위대한 순간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 지난 2001년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산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천명한 이래, 숱한 난관에도 우리 연구진과 기술진, 정부와 군 관계자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냈다"며 "25년이라는 긴 시간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이 순간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K9 자주포, 천궁 미사일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입증한 대한민국은 이제 전투기까지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하는 진정한 방위산업 강국, 항공산업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첨단 항공 엔진과 소재·부품 개발 등에 신속하게 착수해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 이후 KF-21 양산 1호기 생산현장 시찰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출고된 KF-21 양산 1호기는 제작업체와 공군의 성능확인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공군에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KF-21은 오는 2028년까지 초도물량 40대가 양산된다. 또 공대지 능력 강화 기종은 2029년부터 2032년까지 80대가 추가 양산될 예정이다. 군은 KF-21을 2032년까지 총 120대 실전배치해 F-4와 F-5 전투기를 완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