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美·유럽 공급 늘린다"…라면 넘어 헬스케어까지 조준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6:40   수정 : 2026.03.26 16:40기사원문
김동찬 대표 "전략 브랜드 투자 및 마케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소스·간편식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전자주총 도입 등 상정 안건 모두 통과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주주총회에서 미국과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공정 개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전략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사업 다각화 의지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헬스케어(건강관리)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신성장 브랜드를 육성해 기존 식품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성과와 관련해 김 대표는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밀양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했고, 신규 건면 브랜드 '탱글'과 '삼양 1963' 등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포장재(나프타 기반) 수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협력업체들과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 상정된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전수홍 사내이사 및 목승호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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