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급증한 국내 친환경차 시장, 수입차 16배 늘고 국산차 10배 늘어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7:12
수정 : 2026.03.26 17:12기사원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
[파이낸셜뉴스]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친환경 승용차 시장 규모가 지난 10년간 11.4배 커진 가운데 국산 친환경차가 10.0배 늘어난 것과 달리 수입 친환경차는 15.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승용차 시장에서 국산차보다 수입차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국내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이 2016년 6만8774대에서 지난해 78만5890대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입 친환경 승용차 판매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10년 만에 15.9배 증가했고, 국산 친환경 승용차 역시 같은 기간 10.0배 늘었다.
특히 지난해 판매된 수입 승용차(30만7377대) 중 친환경차 비중은 86.4%(26만5471대)에 달해, 국산 승용차의 친환경차 비중(43.1%)을 크게 상회했다.
친환경차 라인업은 전 차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친환경 승용차 판매 모델 365개 중 수입차 모델이 323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친환경 승용차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수입 승용차는 전체 판매 모델 중 62.1%, 국산 승용차는 36.8%가 친환경차다.
차종별 모델 수는 지난해 국내 판매된 친환경 승용차 전체를 기준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200개로 가장 많았고, 세단 141개, 컨버터블 15개, 밴 4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국내 판매 모델을 대상으로 했고, 수출용 모델은 제외했다.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수입차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이며 다양성 확장을 주도해왔다"면서 "지속 가능성이란 시대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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