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초읽기… "30일 입장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8:24
수정 : 2026.03.26 18:23기사원문
정청래 대표, 직접 만나 설득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갖고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을 마친 후 김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월요일(30일) 대구시장 출마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줄곧 김 전 총리를 향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줄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김 전 총리는 단순한 인물론으로 치르는 대구에서의 선거는 승산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당을 향해 대구 발전에 대한 의지와 정책, 비전을 요구하며 대구시장 출마를 미뤄왔다.
당 대표까지 직접 나서 김 전 총리를 설득하는 배경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전 총리가 국민의힘 후보 누구와 붙어도 이기는 결과가 나와서다.
전날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김 전 총리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주 의원을 7.1%p 앞섰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대결에서는 47%를 획득하며 6.6%p차로 따돌렸다. 이 밖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의 양자구도에서는 9.9%p차이를 만들어냈고, 나머지 후보들과는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기록했다.
인용된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시민 820명 대상 응답률 7.2%에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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