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연구 활성화 뒤에 '이건희 1조 의료공헌'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8:40
수정 : 2026.03.26 18:39기사원문
선대회장 "기업의 사명" 뜻따라
삼성가, 의료분야에 1조원 기부
감염병 극복 연구 심포지엄부터
중앙감염전문병원 건립 마중물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2회 이건희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 국제심포지엄(LISID)'과 '제4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21년 고인의 유족이 감염병 극복 인프라 조성을 위해 기탁한 7000억원의 기부금이 이번 심포지엄의 근간이 됐다. 삼성가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의료공헌에 1조원을 기부했다. 이 중 7000억원이 감염병 극복사업에, 나머지 3000억원은 소아암 및 희귀질환 극복 지원사업(누적 수혜자 약 2만8000명)에 투입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그간 축적한 감염병 연구 동향 성과를 가감없이 공유했다. 감염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감염병 국제 공조체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과 치료제 신속개발 전략 등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현장에서 "다음 팬데믹 상황에서는 우리가 직접 개발한 백신과 치료제로 대응하겠다는 확고한 각오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신속개발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R&D)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과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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