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박사, 제주 국제페스티벌서 퍼포먼스..회화와 몸짓 결합한 무대
파이낸셜뉴스
2026.03.26 23:13
수정 : 2026.03.26 2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설박사, 제주 국제아트페스티벌서 라이브 퍼포먼스…회화와 몸짓 결합한 무대 선보여
‘2026 REA 글로벌 비전 아트 페스티벌 in JEJU’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갤러리 이호와 제주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작가 전설박사가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됐으며, 국제 문화예술 교류 행사로 소개됐다.
행사 소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현장에서 즉흥적 예술 행위를 바탕으로 관객이 작업의 생성 과정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회화 작업을 결과물 중심으로 보여주는 데서 나아가, 현장에서 이뤄지는 움직임과 작업 과정을 함께 드러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전설박사는 부채를 활용한 동작과 라이브 페인팅을 결합한 형식으로 무대를 구성해 정적인 전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지나친 수사를 덜어내고 보더라도, 작업 과정을 공연의 일부로 풀어낸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 무대였다.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미국, 중국 등 해외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이 작품 전시와 교류 프로그램에 나섰고, 포럼과 청소년 예술 지원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국제 교류 성격을 앞세운 행사라는 점에서 제주 지역 문화예술 행사 가운데 외연 확장을 시도한 사례로 볼 만하다.
포럼 행사일에는 중국 징저우시 관계자들과 중국주제주총영사관 관계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창식 교육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청홍 비서장과 궈니사 국제교류팀장 등 중국 측 인사들이 현장을 찾았다는 점도 함께 소개됐다.
전설박사의 이번 무대는 제주에서 열린 국제 예술 교류 행사 안에서 퍼포먼스와 회화를 결합한 한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결과보다 과정을 전면에 내세운 방식이 아주 새로운 형식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현장성과 즉흥성을 앞세운 구성은 관객에게 작가의 작업 방식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이번 무대는 행사 안에서 자신의 작업 색을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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