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아이앤씨 IPO 본격화...상장 주관사에 'KB증권·하나證'
파이낸셜뉴스
2026.03.27 08:17
수정 : 2026.03.27 13:48기사원문
풀스택 군집드론 기술 기반 방산·공공 시장 확대
국산화 전략 및 글로벌 진출 가속…코스닥 상장 준비 착수
[파이낸셜뉴스] 군집드론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가 KB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27일 다온아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IPO 시장의 강자인 KB 증권과 하나증권을 파트너로 맞아, 기술성 평가부터 예비심사까지 상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다온아이앤씨는 내년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2~3년 내 코스닥 예비심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다온아이앤씨는 2015년 설립 이후 10여 년간 축적한 군집비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드론 산업 초기부터 드론 라이트쇼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현재는 국방 및 공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KB 증권과 하나증권은 다온아이앤씨가 비행제어장치(FC), 비행·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EO/IR, 영상송수신기(VTX), 암호모듈(KCMVP) 등 핵심부품과 함께 드론 플랫폼을 국산 기술로 구현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기체, 부품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비행제어·임무수행, AI 연동, 관제 등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풀스택(Full-Stack) 기술 체계를 구축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다온아이앤씨는 차세대 국산 국집드론 브랜드를 기반으로 직충돌 자폭형 VTOL(XV600, XV1200, XV1800, XV2700), 온디바이스 AI 기반 군집수색·정찰용 드론(X850N, X500E)을 개발하며 드론 부품 및 플랫폼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한편 해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첫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중동의 방산·공공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다온아이앤씨 CFO 권순범 상무이사는 “현재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국가별·지역별 군비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이란 관련 분쟁 등을 계기로 드론·무인기 산업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K-방산의 중요한 미래 아이템인 K-드론은 높은 수요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온아이앤씨는 그동안 축적한 군집드론 역량을 바탕으로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 ‘All-in-One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 외산 칩 기반 구조와 달리 비행제어와 임무수행 기능을 통합한 모듈을 통해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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