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상군 1만명 추가 파병 검토…하르그섬 배치 전망" WSJ

뉴시스       2026.03.27 10:22   수정 : 2026.03.27 10:22기사원문
재배치 중인 해병대 공수부대와 별도로 파병 파병시 중동 지상군 최대 1만7천명으로 늘어 "보병·기갑전력 포함될 가능성 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방면에 지상군 최대 1만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미 재배치 중인 해병대·공수부대와 별도의 파병안으로, 결정될 경우 중동에 지상군 병력만 최대 1만7000명이 증강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는 모습. 2026.03.27.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방면에 지상군 최대 1만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미 재배치 중인 해병대·공수부대와 별도의 파병안으로, 결정될 경우 중동에 지상군 병력만 최대 1만7000명이 증강된다.

WSJ은 26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과의 평화 협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더 다양한 군사 옵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 1만명의 지상군을 중동에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제31해병원정대 약 2200명과 본토 내 제11해병원정대 2200~2500명, 제82공수사단 병력 약 2000명을 중동으로 재배치한 상황이다. 이 중 31해병원정대와 82공수사단 병력은 오는 주말께 이란 인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추가 파병 검토 대상 부대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보병과 기갑 전력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파견이 결정된 약 5000명의 해병대와 82공수사단 소속 수천명의 공수부대에 추가 합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병력이 정확히 어디 배치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란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며 시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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