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중동발 자원위기 대응 전사 위기관리 체제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27 17:26
수정 : 2026.03.27 17:26기사원문
재무 리스크 분석 및 대응방안 점검 차량 5부제 등 생활속 절약 실천도
코레일은 앞서 지난 26일 오전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김태승 사장 주재로 전국 현장 소속장과 함께 중동발 리스크를 점검하고, 분아별 에너지 대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가, 환율 급등이 물류 등 철도 운송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안정적 열차 운행을 위해 유류(운전용 연료)와 유지 보수품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코레일은 △열차 운전 대기 시 엔진 정지 △승객이 없는 회송차량 냉난방 중지 △최적의 가속∙정지 시점을 알려주는 기관사 운전보조 시스템 (DAS)을 통한 경제적 운전 등으로 전기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2034년까지 연간 전력사용량 300GWh를 줄이는 '에너지 절감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친환경·고효율 철도 차량 도입 △열차 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회생제동 체계 △태양광 발전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부터는 직원용 주차장의 차량 5부제(요일제)를 기존 '선택 요일제 에서 '끝번호 요일제'로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반복 위반할 경우 출입 통제 등 실질적 제재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명 50% 소등, 점심시간퇴근 후 일괄 소등,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저감 조치를 실시하고, 철도역 전광판 영상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민철 코레일 기획조정본부장은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자원안보 위기 대응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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