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신정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단일화 선언...30일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6.03.28 08:13
수정 : 2026.03.28 08:13기사원문
"이재명 정부 성공과 통합 완성 위해 한 팀으로 승리하겠다"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강기정·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추진해 오는 3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7일 서부권 정책배심원 토론 종료 직후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단일화를 결단했다"라고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자신들을 '국가 균형 발전의 가치와 정책을 함께 만들어온 동지'로 규정했다. 민주화운동 현장과 국회, 청와대, 지방자치의 자리에서 통합의 기반을 다져왔고, 강기정 후보는 광주광역시장으로서, 신정훈 후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통합특별법 제정과 제도 설계 과정에서 함께 책임을 다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경선이 단순한 인기투표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 해왔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의 차이와 공통점이 충분히 드러날 수 있도록 시민배심원제와 숙의토론 도입, 충분한 토론 기회 보장을 요구해온 점도 함께 부각했다.
두 후보는 "이제 한 팀"이라며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반드시 이기는 경선,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는 통합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면서 "이후에는 하나의 힘으로 본선 승리까지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해 "이름만 바뀌는 변화가 아니라 일자리와 균형 성장, 촘촘히 연결되는 도시, 자기 힘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통합"이라며 "끝까지 통합을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후보는 "단일화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고, 통합의 정신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신정훈 후보와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해 열심히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힘을 합칠 것은 잘 합쳐보겠다"라고 말했다.
신정훈 후보는 "통합은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선택한 생존전략이다"면서 "앞으로 4년은 지역 미래를 위한 절박한 과제가 있고, 과제를 꼭 실현해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저희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가지고 있는 장점과 함께 해온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일화 방식은 신정훈·강기정 후보 간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조사는 28~29일 이틀간 진행되며, 결과 확인 및 발표는 30일 오전으로 예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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