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 오디션 결선 진행…이혁재 심사위원 논란 지속

파이낸셜뉴스       2026.03.28 13:15   수정 : 2026.03.28 13:15기사원문

이혁재, 당내 반발에도 그대로 참여
장동혁 "국힘, 청년 중심 당으로"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한 공개 오디션 결선에 돌입한 가운데, 심사위원 구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28일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공개 오디션’ 결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결선에는 과거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이혁재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당내 일부에서는 그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으며 심사위원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심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는 심사위원들에게 공정한 평가를 당부했다. 그는 “심사위원들께서는 다양한 경쟁을 경험해온 만큼, 당의 방향성과 함께할 수 있는 인재를 중심으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평가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결선 진행 상황을 일정 부분 지켜본 뒤 자리를 떠났으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청년이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의 힘’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혁재 씨는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심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가 기준에 대해 “팀워크와 문제 해결 능력, 상황 대응력, 실현 가능한 정책 제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본선 단계부터 이 씨의 참여를 둘러싸고 당내외 비판이 제기돼 왔다. 그는 과거 폭행 사건, 임금 체불, 고액 체납 등 여러 논란에 연루된 바 있어 공정성과 적절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당 지도부는 일정 변경 없이 오디션을 진행했고, 결국 결선까지 같은 구성이 유지됐다. 이에 따라 청년 인재 발굴이라는 취지와 별개로 심사위원 선정 기준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오디션 결선 결과를 29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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