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천안, '우정연 결승골'로 전남에 신승…올 시즌 마수걸이 V
뉴시스
2026.03.28 19:44
수정 : 2026.03.28 19:44기사원문
박진섭 감독, 천안에서의 첫 승리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K리그2 천안시티FC(천안)가 5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천안은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남)와 경기에서 전반 막판 터진 우정연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홈팀 천안은 전반 초반부터 중원의 라마스를 기점으로 툰가라, 이상준 등을 활용한 속도 있는 공격으로 전남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대부분의 주도권을 천안이 잡아가긴 했지만 전남 역시 발디비아와 호난을 주축으로 한 공격을 통해 이따금씩 천안의 수비들을 노렸다.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전남 수비진의 허점을 노리던 천안은 전반 막판 드디어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아크서클 부근에서 올린 이동협의 크로스를 우정연이 넘어지면서 머리로 연결, 골로 마무리 한 것.
천안 유스 출신인 우정연의 올 시즌 첫 골이자 프로 통산 두 번째 골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천안 박진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우정연의 자리에 이준호를 투입하며 또 다른 공격옵션을 시도했다. 전남 박동혁 감독도 만회골을 위해 전반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 23분 천안은 문전 혼전상황 중 툰가라가 결정적인 상황을 맞이했지만 툰가라의 슛은 골대 위로 높게 뜨고 말았다.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대했던 천안 관중들은 일제히 머리를 감싸 쥘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뒤지고 있던 전남의 공격력은 무서웠다. 하지만 그 때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천안 수비진은 효과적으로 전남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경기 막판 박진섭 감독은 허동민과 강교훈 같은 미드필더 선수들을 투입하며 중원을 투텁게 만들었고 전남이 더 이상 전방으로 올라올 수 없게끔 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결국 천안은 전남이 펼친 막판 총공세를 침착하게 버텨내면서 올 시즌 리그 첫 승이자 홈 첫 승을 2013명의 관중들 앞에서 만들어 냈다. 또한 이 승리는 박진섭 감독의 천안 부임 후 첫 승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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