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투자하는 기업에 근로감독 면제… 인재육성 우수기업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9 09:02   수정 : 2026.03.29 09:01기사원문
교육부,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 기업 접수 시작
AI 교육·도입 시 가점 부여·맞춤형 컨설팅 혜택까지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사람에 투자하는 기업을 직접 찾아 나선다. 교육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30일부터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공공기관·기업을 선별해 공식 인증하는 'Best-HRD'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 곳은 근로감독 면제와 입찰 가점 등의 굵직한 혜택이 주어진다.

공공기관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민간기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각각 5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기관, 학교, 국립대병원 등 공공기관과 고용보험에 가입한 대기업·중소기업이다. 고졸 근로자의 선취업·후학습을 지원하는 기업도 별도 부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간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벌금 이상의 처분을 받았거나 임금 체불·산업재해로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은 신청이 제한된다.

심사는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두 축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인적자원관리 부문 240점 미만이거나 인적자원개발 부문 360점 미만이면 총점과 무관하게 탈락한다. 올해부터는 AI 교육훈련 참여 여부와 HR 분야 AI 도입 실적도 심사에 새로 반영되며, 해당 기업에는 최대 5점의 가점이 주어진다.

인증 기관에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공공입찰 가점, 고용지원금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한 모든 기관에는 심사 결과를 담은 피드백 리포트가 제공되며, 점수가 낮거나 탈락한 기관 중 희망하는 곳에는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은 결국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많은 기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5년까지 총 2026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수여식은 오는 9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