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석유공사, 이란 전쟁 여파 에너지위기 공동대응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9 13:03   수정 : 2026.03.29 13:03기사원문
에너지위기 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7일 긴급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로 발생한 에너지 위기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수급 불안, 채권금리 및 원·달러환율 상승 등 에너지·금융 복합 위기 현실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들이 핵심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열렸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30일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 석유공사의 △석유확보용 유동성 지원 △해외채권 상환용 자금 △석유 수입금융 △환헷지를 위한 파생거래 △운영자금용 한도대출 등 실행가능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토에 나선다.

이번 지원으로 석유공사는 석유 확보를 위해 실탄을 확보하는 한편 조달금리 인하로 인한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출입은행은 지난 17일부터 공급망안정화 지원 방안을 가동해 원유·가스 수입자금대출 금리 우대폭을 최대 0.7%p로 확대한 바 있다.

산업은행 박상진 회장은 “에너지는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과 같다”면서 “석유공사가 에너지 안보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황기연 행장도 “글로벌 에너지 위기 시대에 석유공사와 같은 에너지 공기업과 수은·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이 합심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우리 경제의 혈맥인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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