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앞두고 킷캣 41만개 통째로 사라져… 네슬레 "범인 취향은 탁월"
파이낸셜뉴스
2026.03.30 06:32
수정 : 2026.03.30 06: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지로 배송되던 초콜릿 수십만 개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식품 기업 네슬레는 자사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 약 41만 3793개를 운송 중이던 트럭이 지난주 초 탈취당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차량과 적재된 화물의 행방은 현재까지 묘연한 상태다.
네슬레는 이번 도난 사고로 인해 부활절 대목을 앞둔 일부 지역의 제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네슬레는 “고객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좋아하는 초콜릿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범인들의 ‘탁월한 취향’은 인정하지만, 화물 절도가 기업들에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네슬레는 도난당한 제품을 가려내기 위해 바코드 하단의 배치코드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암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발견할 경우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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