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도입 "에너지 절감 선제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5:57   수정 : 2026.03.30 15:57기사원문
정부 정책 맞춰 자발적 참여…친환경 경영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미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발맞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격 도입했다.한미그룹은 30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을 포함해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전 계열사에 차량 5부제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대되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 기업 차원의 자발적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량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교통량 감소와 함께 연료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미그룹은 임직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사내 공지를 통해 운영 기준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전 사업장에서 전력 사용 관리도 강화한다. 시간대별 사용 패턴에 맞춰 PC, 냉난방, 조명 등을 세분화해 통제하고,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내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확대를 통해 업무용 차량 이용 자체를 줄이고, 사업장 간 이동도 최소화하는 등 전사적 에너지 절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에너지 사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국가적 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동시에 일상 경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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