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꿔야' 김부겸 출사표 "대구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겠다"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5:21
수정 : 2026.03.30 15:20기사원문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대구에 바칠 것
대구 경북 행정통합, 민군 통합 공항 이전 등 책임지고 완수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청하겠습니다. 대구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겠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 김부겸에게 기회를 한번 주십시오"라며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식을 위한 일이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무슨 일을 못하겠냐"라고 밝힌 그는 "김부겸의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대구에 바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구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권투를 하면서 한쪽 팔만 사용했다. 축구를 하면서 한 다리로 했다. 이제 양팔, 양다리 다 씁시다"라고 촉구했다.
"정치의 주인은 시민이고, 정치인은 머슴이다"라고 말한 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은 대구 시민 무서운 줄 모른다.
평소에는 대구 경제에 관심도 없다가 무슨 일만 있으면 서문시장에 온다. 아쉬울 때만 대구를 찾는다"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총리는 "이번 대구 시장 선거는 대구가 다시 숨길을 열 마지막 기회다"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민군 통합 공항 이전, 취수원 문제 해결, 2차 공공기관 이전, 산업구조 재편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그는 "대구에서 다섯 번째 선거다. (저는)싸움꾼이 아니고 일꾼이다"면서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대구 시민을 향한 진심을 보여드리겠다. 한마음 한뜻으로 대구 부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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