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흑발·꼿꼿허리”… ‘94세’ 이길여 회장 '동안 외모' 근황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5:19   수정 : 2026.03.30 20:09기사원문
‘가천이길여길’ 지정 기념 제막식서 축사
누리꾼 "동안이란 말 부족.. 믿을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의 동안 외모가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명예도로 ‘가천이길여길’ 지정 제막식에 참석한 이 회장이 올해 94세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건강하고 꼿꼿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 68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가천이길여길’ 지정 기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월 남동대로 755부터 792, 남동대로 774번길 1부터 30까지 530m 구간을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암센터앞사거리에서 길병원사거리 방향 6차선 도로와, 여성전문센터 앞 2차선 도로가 해당한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해당 도시의 위상을 알리고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군수·구청장이 지정하는 도로명이다. 남동구는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해 인천 의료발전과 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날 이 회장은 “가천길재단이 달려온 길은 혼자만의 길이 아니라 인천 시민들이 보살피고 함께 키워주셨기에 가능했다”라며 “이 길이 가천길재단의 정신과 인천의 자부심을 함께 아우르는 장소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명예도로명 지정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이 회장은 변함없이 풍성한 머리숱과 꼿꼿한 자세로 시선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아흔이 넘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동안이라는 말도 부족하다”, “젊음의 비결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 회장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앞서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물을 많이 마시고,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으며,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전했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195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이후 그는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인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으며, 현재 가천대 총장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가천길재단 회장 등을 맡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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