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잠자던 여성 목 위로 '쉭' 지나간 것… 1.5m 길이 코브라 '아찔'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5:40
수정 : 2026.03.30 1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국 유명 관광지 호텔 객실에서 잠을 자던 관광객 목 위로 코브라가 지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태국 남부 끄라비의 한 호텔 객실에서 남녀 커플이 잠을 자던 중 여성이 "뱀이야! 목을 타고 기어갔어"라고 비명을 지르며 방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후 두 사람은 침대 구석을 확인했는데, '쉭쉭'거리는 소리를 내는 코브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뱀 포획 전문가가 도착해 침대 아래에서 약 1.5m 길이의 코브라를 꺼내는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 모두 뱀에 물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는 200종 이상의 뱀이 서식하며 그중 약 60종이 독사다. 태국 전역 병원에서는 매년 7000~8000건의 뱀 물림 사고를 치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파타야메일은 여행 중 뱀 침입 사고를 예방하려면 문과 창문이 제대로 닫혀 있는지 확인하고, 동물을 유인할 수 있는 틈이나 음식물을 남겨두지 말아야 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직원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만 해도 소름 돋는다", "해외여행 가면 항상 문단속 잘 해야겠다", "저 상황에서 안 물린 게 기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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