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연하남과 6번째 결혼"..55세 재벌녀, 110억 혼수 '화제'

파이낸셜뉴스       2026.03.31 05:20   수정 : 2026.03.31 0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50대 여성 사업가가 30세 연하 남성과 결혼하며 5000만 위안(약 109억 원)에 달하는 혼수품을 건네 화제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 미용 사업가 위원훙(55)은 2001년생 남성 류위천(25)과 이달 결혼했다.

위원훙 회사에서 모델로 활동한 류위천은 지난해 하반기 교제를 시작했다.

위원훙은 연애 시절부터 류위천에게 롤스로이스와 벤츠 등 고가 자동차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금과 부동산 등 5000만 위안 상당의 혼수품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위원훙은 이번이 6번째 결혼으로 알려졌다. 그는 46세 때에는 자신보다 21세 어린 알바니아 출신 모델 롤란도 레카이와 10년을 함께 살면서 아이도 낳았다.

류위천은 이번 결혼에 대해 “이런 삶을 계획한 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나”며 “그냥 내게 찾아온 것이다. 이런 기회를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훙은 결혼은 물론 드라마틱한 성공 서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와 남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18세부터 미용 업계에 뛰어들었다.

눈썹 문신 기술자로 시작해 자신의 미용실을 차린 데 이어 2004년 홍콩에 영메리리얼인터내셔널그룹을 설립하며 의료 미용사업을 확장했다. 위원훙의 사업체는 2005년에는 협력 매장이 150곳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했다.

사업이 커지는 과정에서 논란도 잇따랐다.
그의 매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른바 ‘도자기 인형’ 시술은 의학적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고가에 시행되고 있다. 고객의 혈청을 뽑아 얼굴에 다시 주입해 피부를 재생시키는 이 시술의 가격은 회당 1만5000위안(약 330만 원)이다.

이 밖에도 위원훙은 2022년에는 47억 위안(약 1조250억 원)의 소득을 숨기고 1억4700만 위안(약 320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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