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 부친상, '유퀴즈' 통해 아버지 투병 소식 전한 지 4일 만에 별세

파이낸셜뉴스       2026.03.31 06:18   수정 : 2026.03.31 0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윤택이 부친상을 당했다. ‘유퀴즈’를 통해 아버지의 투병 소식을 전한지 4일 만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소속사 디씨엘이엔티 측은 “윤택의 부친 임종각 씨가 금일 오전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향년 83세로 별세했다”며 “윤택은 현재 큰 슬픔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윤택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아버지의 투병을 공개한 바 있다.

윤택은 “우리 아버지는 간담도암 말기시다. 얼마 시간이 안 남았다”며 “아버지를 마주할 때마다 너무 힘들다. 눈물을 참기가 너무 힘들 정도”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세상에 영원한 게 없겠지만 본인이 편안히 가시겠다고 하는데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택의 아버지에게는 ‘나는 자연인이다’가 남다른 의미였다. 그는 “‘나는 자연인이다’를 하면서 우리 아버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셨던 순간 같았다”며 “어디 식당에 가도 ‘나는 자연인이다 아세요? 윤택이가 내 아들이에요’라고 하셨다. 절 자랑하실 때 가장 행복해하신 시간 같았다”고 애틋한 부성애를 회상했다.

윤택 부자는 2017년 추석 특집 KBS1 ‘우리말 겨루기’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당시 국어국문학과 출신인 배우 전원주 고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등 쟁쟁한 출연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20분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당진 석문 공설묘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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