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회원권 들고 서울랜드 무료입장…"속아드릴게요, 만우절이니까"
파이낸셜뉴스
2026.03.31 06:31
수정 : 2026.03.31 0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랜드는 오는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경쟁사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도 무료입장을 허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랜드를 속여라!'로 이름 붙인 이 이벤트는 에버랜드 또는 롯데월드 연간회원이 서울랜드 게이트에서 타사 연간회원증을 제시하며 "서울랜드 연간회원입니다"라고 외치면 당일 본인 1인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동반자 혜택도 있다.
이번 이벤트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타이밍 때문이다. 4월 서울랜드 일대는 20년 이상 된 벚나무가 줄지어 있어 걷기만 해도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다. 서울랜드와 함께 서울대공원 인근에는 벚꽃을 비롯해 튤립,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만개해 수도권 대표 봄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서울랜드는 이 시기에 맞춰 '벚꽃캉스' 콘텐츠도 준비했다. 쥬라기랜드 일원에서 벚꽃 소원지 달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늘 자전거 어트랙션 터닝메카드 레이싱과 롤러코스터 블랙홀 2000을 타며 벚꽃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랜드는 현재 'K-도파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컬처를 서울랜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이번 축제는 K-레트로 체험, K-푸드, K-팝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징어 문방구'에서는 4월 첫째 주부터 매주 주말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 1주~2주 주말에는 타미야, 히트레이서 등 인기 미니카 대회가 진행된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이번 봄 시즌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만우절 이벤트부터 벚꽃, K-컬처 콘텐츠까지 서울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