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종전 시점 "정하지 않겠다"...목표 "절반 이상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6.03.31 08:04   수정 : 2026.03.31 08:04기사원문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美 매체와 인터뷰
이란전쟁 종전 시점에 대해 "일정을 정하고 싶지 않다"
작전 목표는 "확실히 절반 넘겼다" 주장



[파이낸셜뉴스] 약 1개월 동안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전쟁 종전 시점에 대해 “일정을 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작전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작전의 목표에 대해 “확실히 절반을 넘긴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작전에 일정을 정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는 작전이 절반을 넘겼다는 발언에 대해 “임무 측면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반드시 시간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는 “수천 명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죽이는 것을 포함하여 일부 작전 목표들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군수 산업을 거의 끝냈다”면서 “산업 기반 전체, 공장 전부를 제거했으며 핵무기 프로그램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는 이란 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의 군사력과 미사일 능력, 핵무기 개발 능력을 깎아내고 내부로부터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한 미국은 지난 6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이 “4~6주”안에 끝난다고 밝혔다. CBS방송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작전은 목표들이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4~6주라는 시간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쟁(국방)부는 작전의 예상 기간을 항상 4~6주로 밝혀왔고, 오늘로 30일째다"며 "우리와 국방부가 목표 달성을 위해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한지는 직접 계산을 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란 공습 작전은 이날 기준으로 5주차에 접어들었다.

레빗은 이번 작전에 4가지 목표가 있다며 "이란 해군을 파괴하고 미사일 및 무인기(드론) 생산 시설을 해체하며, 이란 대리세력을 약화시키고, 이란이 핵무기를 영구히 획득하지 못하도록 막는것"이라고 언급했다.

레빗은 호르무즈해협 운항이 여전히 느리더라도 4가지 목표가 달성되면 승리를 선언하고 군사작전을 단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해협의 완전한 개방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지만, 미국 국민을 위한 군사작전의 핵심적인 목표는 대통령에 의해 분명히 정의된 바 있다"고 답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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