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위성에 꿈 실어 우주로"... 메시지 전송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2026.03.31 09:38   수정 : 2026.03.31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와 연계해 대국민 참여 이벤트 '우주로 쏘아올리는 나의 소원'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5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임무 성공과, 국민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온 우주의 기운을 받아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AI는 접수된 메시지와 사연 중 미래 세대의 꿈, 청년층의 도전 의지, K-위성 발사 응원 등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총 50명을 선정, 4월 9일 발표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는 3월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4월 6일 자정까지 8일간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응모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선정된 국민들의 이름과 메시지는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내부 메모리 공간에 입력돼 우주로 쏘아 올려진다. 또한 위성 발사가 성공한 후에는 우주로 메시지가 전달됐음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가 별도 발급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 기술로 만든 K-위성에 국민의 염원을 직접 담아 보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우주 영토 확장을 향한 KAI의 여정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과 정지궤도위성(천리안), 차세대중형위성 및 정찰위성 등 다양한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풍부한 개발 및 제작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의 경우, KAI는 2015년 1호 개발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설계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2018년부터는 총괄주관기관으로서 2호부터 5호까지 위성 제작과 발사를 아우르는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하며 뉴스페이스를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KAI는 2023년 5월 국과연과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까지 확대했다. KAI는 30년 이상 쌓아온 위성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초소형위성 양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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