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수능 첫 모의평가…상위권 입시 판도 가늠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1:10
수정 : 2026.03.31 11:10기사원문
성적표 7월 1일 배부
의대·N수생 경쟁 구도 드러날 첫 분수령
[파이낸셜뉴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6월 모의평가가 오는 6월 4일 실시된다. 성적은 7월 1일 통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반복적으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힌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학교 수업과 EBS 연계 교재·강의를 충실히 활용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실시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치를 수 있다.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와 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개를,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 방식이 그대로 적용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 간 유불리와 자연계 수험생의 사회탐구 선택 흐름이 이번 시험에서 어느 정도 드러날지 주목된다.
EBS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원은 교재에 실린 지문과 도표, 그림 등을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4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지정 학원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주소지 관할 교육청이나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시험 당일부터 6월 7일까지 가능하다. 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하거나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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