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강원 북부해역서 어린 참다랑어 출현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0:11   수정 : 2026.03.31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동해 강원도 북부 해역에서 참다랑어 자어(어린물고기)가 처음으로 출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23년부터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연안에서 수산과학종합조사를 한 결과, 작년 하반기 조사에서 채집된 다랑어류 자어의 DNA에서 3개체가 참다랑어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동해안에서 참다랑어 알과 자치어는 지난 2021년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최초 확인된 이후 출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6개에서 지난해 250개로 늘었다.

어획량도 크게 늘어났다. 참다랑어 어획량은 지난 2006년부터 5년 동안 무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가 2011년부터 1.6t으로 증가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52.1t으로 크게 늘었다.


참다랑어는 주로 수온이 높은 여름과 가을철에 잡혔다. 그러나 최근 연평균 수온 상승으로 겨울과 봄철에도 잡혀 1년 내내 관측된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이번 참다랑어 자어의 출현은 동해 수온 상승에 따른 수산자원 분포의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참다랑어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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