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1600km 떨어진 북부 이란 군 시설 공습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0:35   수정 : 2026.03.31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이란 본토 깊숙한 곳의 방공망과 핵심 무기 제조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는 IDF가 지난 29일 이스라엘에서 1600km 이상 떨어진 이란 북부 카스피해 인근의 방공 기지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IDF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지들은 이란 북부의 울창한 삼림 지역 내에 비밀리에 은폐되어 있었으나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망을 피하지 못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작전 수행 능력이 이란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IDF는 30일 이란의 심장부인 테헤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추가 발표했다.

IDF는 이틀 동안 테헤란 전역의 약 40개 무기 생산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타격하면서 80발 이상의 정밀 유도 폭탄을 투하했다.

또 이란의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조립 및 제조 공장과 대전차 미사일 및 소형 대공 미사일 부품 생산 공장, 이스라엘 본토를 위협하는 탄도 미사일 엔진 제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주요 군사 기관인 이맘 호세인 대학교 내 여러 IRGC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IDF에 따르면 이 대학은 첨단 무기 개발 및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군사적 목적을 위한 민간 위장 시설로 사용돼왔다.


공격 대상에는 탄도 미사일 시험에 사용되는 풍동, 화학 무기 개발에 사용되는 화학 센터, 그리고 기계 및 개발 그룹의 기술 공학 센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IRGC 고위 장교인 모하마드 레자 하사니 샤네가리가 이끌고 있으며 이 같은 IRGC 연계로 인해 일부 국가로부터 제재를 받아왔다.

이스라엘 공군은 지난 30일 탄도 미사일 핵심 부품 생산에 사용하는 주요 시설들을 공습했다고 IDF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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